안녕하세요, 어센트코리아의 부드러운 강점 발견자 에디터 부강발 입니다.

이제는 지나갔나? 싶기도 하지만 아직도 강세인 동영상 콘텐츠. 그 중에 유튜브에 관련해서는 관심은 지대하지만 마케터들이 참고할 양질의 자료는 아직도 많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유튜버가 되는 방법이나 크리에이터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 꿀팁들이 난무하지만 마케터들이 무섭게 주목하고 있는 매체에 비해 마케터들을 위한 자료는 부족합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 마케터들은 종특(?)인 책을 열심히 파기 시작하는데요, 저 역시도 책을 열심히 파다가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라는 책을 소개하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는 책이기도 하지만 저는 이 책에서 브랜드채널이 성공할 수 있는 핵심 키워드 7가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유튜브 마케팅에 꼭 광고비가 들어가야 할까요? 물론 광고비가 들어가야 하는 순간도 있습니다. 그것 또한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자세히 나오니 정독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핵심 키워드 7가지는 광고운영 부분이 아닌 채널운영 방향 쪽이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들어가기 앞서

브랜디드콘텐츠를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보는 것이 가능한 일 일까요? 돈을 쏟아부어 퀄리티는 좋지만 소위말하는 노잼 콘텐츠는 고객들의 조회수를 얻기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고 유행하는 핫한 포맷을 따라하면 오리지널리티 없는 오글거리는 민망함에 외면받기 좋죠.

브랜디드콘텐츠는 유튜브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쉽지 않습니다. 재미만 추구해서는 안되고 재미는 기본이고 마케팅까지 해야하니 당연합니다. 이제부터 말 할 7가지의 키워드를 보며 난관 극복을 위한 묘안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유튜브 브랜드채널 떡상을 위한
7가지 키워드

색이 뚜렷한 서브 채널 운영 : 부캐는 나의 힘

메인 채널이 있고 특정 주제 또는 특정 타겟을 대상으로 별도 채널을 만들어 운영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나의 채널 운영도 힘든데 여러 채널을 운영 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지만 목적은 딱 하나! 서브 채널만의 분명하고 뚜렷한 색깔을 내기 위함입니다. 1세대 브랜드 유튜브채널의 경우에는 아카이빙의 용도가 더 맞았습니다. 돈을 들여 멋진 광고를 찍었으니 이것을 TV에만 송출 할 수 없다! 유튜브에도 전시를 해놓자! 그 이후에 점점 홍보의 용도로 사용 하다가 다양한 포맷 활용한 본격적인 콘텐츠 마케팅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현재는 점점 타겟을 세분화 하여 채널을 세분화하여 서브 채널을 운영하게 되는 형태로 변화 중입니다. 서브채널은 하나의 주제에 확실하게 집중해서 브랜드가 타겟유저들과 조금 더 적극적인 소통을 하기 위함 입니다. 친한 친구처럼 또는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멘토처럼 친근하게 다가가 유저들과 관계 맺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직원출연 : 직원 활용의 좋은 예

브랜드계정에서 직원이 직접 등장하는 콘텐츠는 단골 소재 입니다. 하지만 참신성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죠. 대부분 담당자가 상품을 소개하는 방식이나, 직무나 채용에 대해 설명하는 포맷이 다수 입니다. 그리고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모습에 콘텐츠 소비자는 다급하게 이탈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사람들은 유튜브에서 보고 싶어하는 콘텐츠는 정제된 기업의 홍보 영상이 아닌 자연스럽고 예측하기 어려운 콘텐츠입니다. 그래서 직원은 활용할 때에는 어떻게 해야 어색함을 풀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그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무에 관해 설명하고 싶다면 의외성을 활용하여 자사의 업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도 어쩌면 흥미와 홍보를 함께 잡을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되지 않을까요?

브랜드 예능 : 본격 예능 버라이어트

TV에 자주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 포맷을 그래도 살려 브랜디드 콘텐츠에 발전시킨 기업도 있습니다. 신세계 그룹의 스토리테일러 채널이 이러한 예능 콘텐츠를 많이 생산합니다. 예를 들면 ‘노브랜드 버거 11개의 맛 구별하기 (도전! 노벅믈리에)’ 도전 예능 콘텐츠 입니다. 이런 생각까지 했어? 라는 콘텐츠들이 많으니 가끔 콘텐츠에 목이 마를 때 한번 훑어보시길 바랍니다. 또한 이탈이 현저하게 적은 콘텐츠들로 조회수 대비 댓글의 비중도 우수합니다.

기업 오너의 출연 :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재벌 총수의 사생활은 시대를 막론하고 대중의 관심을 받는 소재 입니다. 그런데 요즘 오너들은 세대교체가 이뤄지며 한층 젊어졌고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에 거침이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에 대중들이 좋아요와 구독버튼을 누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마트 채널의 경우에는 정용진 부회장이 등장하는 콘텐츠가 2개가 있는데 모두 좋아요와 댓글 등의 반응수가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단순 수치 뿐 아니라 댓글의 반응이 굉장히 호의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에 제가 소개해 드린 채널인 현대카드 DIVE는 문화마케팅과 브랜딩을 통해 확실히 입지를 다진 전문가이기도 한 기업의 오너가 등장해 기업의 브랜드 철학을 이야기했다는 점에서 호소력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감각 자극의 극대화 : 감각의 제국

감각을 자극하는 포맷은 유튜브 단골 소재 입니다. 그중 ASMR이 대표적입니다. 이 대세의 흐름에 기업들도 빠질 수 없죠. 이미 ASMR은 TV광고에 등장 할 만큼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았습니다. 현대자동차 유튜브채널은 세차하는 ASMR을 만들고, 신세계 그룹 유튜브 채널에서는 마트 ASMR을 만들었습니다. 시각과 청각적 자극을 통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 브랜드를 조금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게 만듭니다. 이렇게 감각을 자극하는 영상을 만들 때는 주의 할 점이 있습니다. 시각적으로 아름다워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소소한 호기심해결 : 쓸데없이 궁금한 게 많은 이들에게

알쓸신잡이 성공한 이유죠? 살면서 꼭 알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어쩐지 궁금한 것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포맷은 유튜브의 인기 장르지요. 기업채널들도 이런 인기 포맷을 그냥 넘길 수 없죠. 보통 식음료 브랜드에서 자사 제품들을 먹잘알에 빙의하여 요리조리 먹는 방법을 알려주는 콘텐츠들이 인기가 좋습니다. 이런 영상의 핵심 요소는 궁금증에 대한 풀이보다는 후킹성있는 궁금증을 얼마나 잘 뽑아내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과연 우리 기업과 관련된 궁금증 요소는 어떤 게 있을지 자문해봅시다. 리스트가 만들어 진다면 이미 기획의 절반은 성공한 셈 아닐까요?

보다 전문적인 정보 : 지식과 정보 전달의 정공법

앞서 소개해드린 방법들 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방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기업들이 가장 많이 그리고 자주 제작하는 방식이기도 한 정보전달 콘텐츠는 제품에 구매의사가 있고 자세한 정보를 찾길 원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딱딱한 설명만 난무한 콘텐츠는 매력이 없기 때문에 여러 기업들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백 마디의 말보다 이런 정리된 영상 하나가 시청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그 도움이 우리 채널의 성장이 될 수 있습니다.

기업들의 브랜드계정들을 둘러봤을 때 ‘유튜브 마케팅 인사이트’에서는 성공 요소를 7가지로 정리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성과를 내고 있는 채널들은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주고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할 일은 뭐가 있을까요?

우리가 가진 자산을 살펴야 합니다.

이렇듯 브랜드계정을 운영하기 이전에 우리 브랜드에 대해 잘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에서 나온 성공요소 7가지를 참고하여 조금이나마 답답한 점이 해소되어 유튜브 마케팅에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어센트코리아의 다양한 영상이 궁금하시다면
어센트코리아 유튜브채널 에서 확인 해주시기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