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기획, 브랜드 전략, 마케팅 전략, 광고 캠페인 설계 등을 수립하기 위한 중요한 기초가 되는 것이 바로 소비자 이해입니다. 소비자 이해를 좀더 풀어서 설명하면 관심사, 욕구, 고민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의도와 맥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파악하기 위해서 우리 마케터들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에는 다음과 같은 10가지 종류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1. 검색 데이터:
소비자들이 검색하는 키워드와 그에 따른 검색량을 분석하여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검색 결과 페이지를 역분석하여 고객 검색 여정 및 페르소나 그리고 온라인 믿어 터치포인트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리스닝마인드 ( https://www.listeningmind.com/ )
#2. 구매 이력 데이터:
과거 구매 이력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가 선호하는 제품, 브랜드, 가격대 등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CRM 데이터, 신용카드 사용 데이터
#3. 소셜 미디어 분석 데이터:
소셜 미디어에서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나 제품을 분석하여 인기 있는 제품이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브랜드와치-크림슨헥사곤, Viib
#4. 설문조사 데이터(FGI/FGD):
소비자에게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제품에 대한 욕구와 선호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닐슨, TNS, 오픈서베이, 한국리서치
#5. 웹사이트 분석 데이터:
웹사이트 방문자들의 행동을 분석하여 어떤 페이지를 많이 방문하고, 어떤 제품에 대해 관심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 GA4, AA
#6. 클릭스트림 데이터:
인터넷 사용자가 웹사이트에서 클릭하는 경로와 행동을 분석하여 사용자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GA4, Hotjar, ClickTale
#7. 리뷰 및 평가 데이터:
제품 리뷰나 평가를 분석하여 소비자가 가지고 있는 욕구와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BrandWatch, ReviewHero
#8. 지역별 데이터:
지역별 구매 패턴이나 관심사를 분석하여 지역별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신용카드 사용 데이터
#9. 광고 클릭 데이터:
광고 클릭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가 관심을 가지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 Adwords, Doubleclick
#10. 문의/문의 이메일 데이터:
고객 문의나 이메일 내용을 분석하여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욕구나 관심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들 10가지 데이터 모두 소비자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되지만 이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데이터는 “검색 데이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검색 데이터”에는 검색어, 검색볼륨, 검색결과페이지, 검색자와 관련한 데모그래픽 정보 등이 포함됩니다. 따라서 검색 데이터 분석을 통해 마케터는 소비자들이 어떤 키워드를 검색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지, 어떤 제품끼리 비교하는지 등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마케터는 이를 토대로 기업은 소비자의 욕구와 관심사를 깊이 있게 파악하여 신제품을 기획하는 일에서부터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검색데이터로 할 수 있는 것들
검색 데이터라고 우리가 말할 때, 우리는 이 검색 데이터가 한명의 소비자가 생성한 검색데이터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저는 이를 일군의 소비자들이 집단으로 남긴 검색 데이터라는 의미로 사용합니다. 특정한 산업의 소비자들의 검색어와 함께 소비자들이 검색한 검색어의 순서와 검색결과 1페이지에 노출된 URL을 모두 확보하여 분석하면 다음과 같은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는 소비자들의 관심사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검색 시퀀스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이 어떤 정보를 어떤 맥락에서 찾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관심사와 그 크기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는 경쟁사를 분석할 수 있습니다.
특정분야에서 소비자들이 빈번하게 검색하는 다양한 키워드의 검색 결과 페이지를 모두 모아서 이를 분석하면 여기에 빈출하는 검색어, URL과 도메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해당 산업에서 경쟁하는 업체, 브랜드, 제품, 서비스에 대한 존재와 경쟁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 제품/서비스들의 장단점을 파악하여, 차별화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구매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도메인과 웹콘텐츠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의사 결정과정에 빈번하게 출현하는 미디어를 파악하여 타깃하는 고객들에게 정보를 전달하고 설득하기 위해 활용해야하는 미디어를 발견할 수 있게 됩니다.
네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검색 시퀀스와 검색 결과에서 나타난 URL 혹은 도메인을 바탕으로, 해당 산업에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메시지의 차별화, 크리에이티브의 차별화, 활용하는 미디어의 차별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1~3번까지의 정보를 종합하면 예를 들어, 검색 시퀀스에서 소비자들이 어떤 키워드를 많이 사용하는지, 어떤 미디어들이 반복적으로 노출되고 있는지, 어떤 검색어 혹은 토픽의 검색량이 많은 지를 파악하면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다섯번째, 제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검색어 시퀀스와 검색어 클러스터링을 통해 확인한 소비자들의 다양한 관심과 연결 상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특정 분야 안에서 제품이나 브랜드에 대해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이 보이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를 일정 기간 이상 지속적으로 분석하면 소비자들의 관심사가 어떻게 변해가는 지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정보를 확보 할 수 있습니다.
여섯번째, SEO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검색결과 1페이지에 노출된 URL을 모아서, 이에 대해 분석하면 해당 분야에서 만들 콘텐츠가 SEO측면에서 갖춰야할 분야별 평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에 반영할 소비자 관심 토픽, 콘텐츠의 적정 길이, 검색 의도에 맞는 콘텐츠 포맷(멀티페이지 vs 싱글페이지, 리스트페이지 vs 바이페이지, 동영상 vs 텍스트 등)등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내연기관이 발명되지 않은 시대에 발견한 원유, 검색 데이터
현재 인류 최고의 인재들을 모아 놓은 기업인 구글이 자신들의 기술을 쏟아 부어 모으고 관리하고 있는 데이터가 바로 검색 데이터입니다. 이 검색 데이터에는 거의 대부분의 국가의 소비자들의 방대하고 다양한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그래서 이 검색 데이터를 보유한 검색 기업들이 엄청난 매출과 기업 가치를 보유하는 것입니다.
원유와도 같은 검색 데이터를 이용해 만들어낸 검색 결과 페이지는 원유에서 만들어낸 나프타라는 중간 생산물과 비슷합니다. 이는 인류에게 필요한 다양한 제품(합성수지, 섬유, 고무, 휘발유, 등유, 디젤류 등)의 원료입니다. 검색엔진이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서 만들어 놓은 검색 결과 페이지는 바로 이런 나프타에 해당합니다.
리스닝마인드는 바로 이 검색 결과 페이지를 분석하여 마케터와 기업가들이 필요로하는 다양한 정보와 인사이트를 찾아 내주는 솔루션입니다. 키워드, 검색량, 관련 키워드, 검색 유저 연령/성별 정보와 함께 검색 이용자 행동 정보를 기반으로 소비자를 이해한 검색엔진이 만들어낸 고도의 검색 결과 페이지를 재료삼아 역분석한 리스닝마인드는 이 안에서 소비자의 관심사, 욕구, 결핍, 필요, 구매 의도, 미디어터치포인트 등 다양하고 유용한 정보를 역으로 뽑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