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턴트 인터뷰] 인텐트 마케팅은 고객과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 남보람 프로

[컨설턴트 인터뷰] 인텐트 마케팅은 고객과의 문을 열어주는 열쇠, 남보람 프로
인터뷰

인텐트 에듀케이터들의 현업 인터뷰

인텐트 에듀케이터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꼈던 진솔하고, 실질적인  이야기를 인터뷰에 담았습니다. 각 프로님들의 성장이야기와  '인텐트 마케팅 팁'까지 알아보세요!

어센트 코리아는 핏펫과 함께하며 자연유입 약 50배 상승 및 반려동물 시장의 고객과의 관계를 구축하였습니다.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어센트 코리아 남보람 프로를 만나보러 가실까요?

자기소개

Q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어센트 코리아 컨설팅팀의 남보람 프로입니다.

01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Q.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가장 문제 해결이 필요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마케팅 최적화를 위한 환경을 만들어드리는 것이었어요. 테크니컬 SEO를 하는데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고 그래서 많이 집중했던 것 같아요. 비단 핏펫 뿐만이 아니라 국내의 SEO 수준이 아직 해외에 비해서는 높지 않다 보니 웹사이트가 최근의 SEO 상황에 맞게 만들어진 곳이 많지 않아요.

Q. 해당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A. 어센트 코리아에서는 “독자가 두 명이 있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일반 사람인 독자와, 기계인 독자요. 그래서 기계가 읽는 입장에서 사이트의 URL이 4개인 것을 헷갈리지 않도록 1개로 정리하는 것부터, 블로그를 워드프레스 형태로 만들어 블로그를 통해 커머스 사이트로 넘어갈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 기계와 빠르게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는 데 집중했습니다. 예를 들면, 구글과 같은 검색 사이트는 엄청나게 진화했고, 생각보다 정교하고 똑똑하거든요. 우리가 잘 정돈한 사이트에 글을 꾸준히 올리기 시작하면 특정 기간 동안 사이트와 글에 대한 평가를 거쳐 점차 신뢰를 쌓아가야 해요. 한국 사람들의 특징이 급하고, 성과가 빨리 나와야 하는데 이 기다림의 구간만 잘 지나가면 성과는 빠르게 나타나기 시작하죠.

02 프로젝트를 마치며

Q 그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인사이트가 있으신가요?

A “반려동물을 키우는 고객들은 정말 상세하게 묻고 있구나”를 체감했어요. 더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잖아요? 하지만 실제 그들이 묻는 질문들을 키워드 리서치를 하면서 얼마나 자세히 묻고 있는 지를 볼 수 있었어요.

예를 들어,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분이라면 집, 화장실, 사료 이정도만 떠올리시겠죠? 하지만 고객들은 “우리 아이가 이런 질병이 있는데, 그럴 땐 어떤 사료를 먹어야 하죠? 그 성분은 어떻게 보고 구분해야 할까요? 다른 것은 추천받을 수 없을까요?”라고 묻고 있었어요.

그래서 서비스가 일정 수준이 갖추어진 후에는 고객의 질문에 답을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것을 통해 우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진정한 신뢰를 갖게 될 수 있으니까요. 그래야 “아! 이 브랜드는 진짜 고민을 알고 우리에게 추천해주는구나”라고 느끼는 것 같아요.

Q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 보람님이 생각하는 필수 3요소를 꼽아보신다면요?

A 첫 번째로는 ‘꼼꼼함’이요. SEO 중에서도 특히 테크니컬 영역에서는 사이트의 소스 코드를 건드리게 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해야 합니다. 사소한 실수로도 사이트에 에러가 나게 되거든요. 사이트가 사라지거나, 구글 색인에서 사라지면 큰일이겠죠?

두 번째로는 ‘일정관리’ 라고 생각해요. 일정은 고객과의 약속이고, 그 시간 내에 산출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약속을 어기게 되는 것이니까요. 비즈니스이고 신뢰이기 때문에, 늘 저는 신뢰를 지키는 쪽으로 선택하고자 노력해요. 

세 번째로는 ‘질문할 수 있는 능력’인 것 같아요. 문제가 생기면 그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에요. 그래서 언제든 문제의 이유를 찾기 위한 질문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03 인텐트 에듀케이터로서?

마케터를 위한 인텐트 마케팅 팁

Q 인텐트 마케팅에 관심있는 마케터분들에게 전하고 싶은 팁이 있으신가요?

A 가장 기본적인 것이에요.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말고, 고객이 질문하는 것을 들으세요.” 대다수의 분들이 쉽게 하기 쉬운 착각이 있어요. 바로 “나는 고객의 질문에 답을 하고 있어” 라는 생각이죠. 실제로 들여다 보면 아닌 경우도 참 많아요. “나는 하고 있다”라고 하지만 정말 맞는지 항상 체크해야 합니다. 저도 늘 그래요. 늘 다시 되돌아보고 체크하는 것이 습관화 되면, 결국은 브랜드가 하고자 하는 진짜 메시지가 전달된다고 믿어요.

예를 들면 이런거죠. 우리 브랜드 관련 고객의 질문에 대답을 하면, 같은 내용이더라도 “저희가 듣고 있어요. 그리고 당신이 묻는 질문의 답은 이거에요” 같은 느낌으로 대답하는 거죠. 아주 미묘한 차이지만 그것이 <브랜드 신뢰도>인 것 같아요. 결국은 브랜드 이름을 통해 나누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와 같아요.

Q 그렇다면 보람님에게 인텐트 마케팅이란 무엇인가요?

A 저는 회사의 브랜드 네임인 ‘리스닝마인드’ 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리스닝 마인드 하면 “열쇠”가 떠올라요. 고객의 의도와 브랜드와의 단절된 문이 있다면 리스닝 마인드로 그 문을 열어주는 열쇠 같아요.

Q 컨설턴트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A 최근 내부 조직에서 테크니컬 쪽으로 더 집중하여 일하게 되었어요. 테크니컬 SEO 쪽으로 스터디를 해서, 그 누구보다 전문가가 되어 막힘없이 답을 해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 일은 IT나 개발자 분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해당 지식을 더하는 것이 참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가지 더 꼽자면, 영미권에서 이뤄지고 있는 SEO 에 대해서 미리 스터디를 하고 싶어요. 어센트 코리아에서도 올해 말 리스닝마인드 허블의 ‘미국’버전이 출시 될 예정이라 해외 SEO프로젝트가 본격화 될 지도 모르겠어요. 해외에서는 이미 너무나 발전해있기 때문에, 저 또한 국내를 기준으로만 생각 한다면 해외로 진출 시 경쟁력 측면에서 따라가기가 힘들 수 있을테니까요. 글로벌 시장에서 무엇을 집중해서 하고 있는지 스터디를 더 많이 해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