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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나 기업은 온드 미디어(Owned-media)의 대표적인 형태인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이를 통해 수많은 글로벌 고객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열광하는 유명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물리적 한계를 뛰어 넘어 더 많은 고객들과 더 빠르고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해오고 있습니다. 웹사이트를 통한 고객과의 성공적인 인게이지먼트는 브랜드의 매출과 수익창출에 매우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 유입에는 크게 ‘오가닉 유입(Organic Traffic)’과 ‘페이드 유입(Paid Traffic)’이 있는데, 검색엔진최적화(SEO)의 핵심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오가닉 유입은 말 그대로 ‘고객 스스로가 알아서 찾아 들어오는 자연 유입’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 유입, 즉 오가닉 유입이 높은 웹사이트란 타겟 소비자층의 니즈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지니고 있어야 하며, 돈을 쏟아부어 광고를 하거나 후킹성 이벤트를 진행하지 않더라도 고객이 검색창에 입력하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만족도 높은 답을 제시하고 검색결과 페이지에 상위에 랭킹되며 고객의 의사결정여정(Consumer Decision Journey)에 밀접하게 관여하고 함께 하는 웹사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가닉 유입을 잘 받아내는 웹사이트는 이처럼 고객의 질문에 답을 해줄 수 있어야 하고, 그들이 검색창에서 직접 입력해 넣는 언어들로 만들어진 소비자 친화적인 콘텐츠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그렇다면 오가닉 유입을 잘 받아내는 웹사이트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좀 더 알아볼까요? ‘https://www…’로 시작되는 홈페이지 주소만 있다고 해서 과연 전세계 고객들이 우리의 웹사이트로 알아서 찾아 들어오는 것일까요?
오가닉 유입을 쓸어담는 웹사이트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저마다 자신들의 웹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고 할 수 있는데, 온라인 공간에서 이 모든 웹사이트들이 성공적으로 타켓 고객층을 만나고 있을까요? 같은 인더스트리 안에 있는 수많은 경쟁자들보다 더 빠르고 좋은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우리 사이트로 유입되도록 해야하는데 이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최근 고객사 담당자와의 대화에서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저희도 저희 회사 사이트안에서 뭐가 어디 있는지 헷갈려요. 다들 길을 잃더라구요…”
사이트를 기획한 담당자마저 길을 잃을 정도로 어떤 콘텐츠가 어떤 메뉴에 들어가 있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사이트라면 일반 소비자들과 검색엔진에게는 더더욱 불친절하고 어려운 웹사이트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럼, 소비자 친화적이고, 검색엔진 친화적인 웹사이트의 구조를 갖추면서 자연유입을 끌어모을 수 있는 웹사이트가 반드시 적용해야 하는 필수 항목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직관적이고 명확하면서 핵심 키워드가 들어간 URL 구조
- 브랜드를 가장 정확하게 나타낼 수 있는 브랜드명이나 키워드를 활용하여 URL 도메인을 만든다.
예시: https://www.samsung.com/
https://www.apple.com/
https://mycar.shinhancard.com/
2. 웹사이트 내에서의 경로와 현재 위치를 쉽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는 URL 구조를 만든다.
예시: https://www.samsung.com/us/smartphones/
https://www.apple.com/shop/watch/accessories/
https://www.samsung.com/us/smartphones/galaxy-s22-ultra/buy/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인텐트가 반영된 GNB 메뉴 구성
- 브랜드나 기업이 일방적으로 알리고 싶은 콘텐츠가 아닌 해당 상품과 서비스에 대해 고객이 알고 싶어하는 토픽 및 인텐트들을 웹사이트 메뉴로 구성한다. (가능한 인텐트의 크기가 큰 순서대로 배열한다.)
예시: 웹사이트 구축 최적화 개선을 진행했었던 국내 협업툴 브랜드의 웹사이트 - 단일 페이지로 존재하였던 웹사이트를 고객 인텐트 리서치와 메뉴 구성 개선을 통해 ‘제품소개’, ‘활용방법’, ‘가격정책’ 및 ‘블로그’ 페이지를 개설하였고,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다양한 인텐트를 담아낼 수 있는 웹사이트로 개선하였다.
페이지별 최적화된 타이틀 태그와 메타 설명문
- 페이지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정확하게 나타내고 요약해주는 메타 요소를 적용한다.
- 타이틀 태그와 메타 설명문에서 토픽과 관련된 핵심 키워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메타 설명문은 검색결과 페이지에 노출되는 페이지 요약문으로, 유저 CTR 을 높일 수 있음으로 가능한 페이지마다 동일하게 적용하기 보다는 각각 유니크하게 작성해야 한다.
예시: 가격 정책 페이지의 타이틀 태그와 메타 설명문 적용
타이틀 태그: Pricing | Marimba Online Whiteboard Collaboration Tool
메타 설명문: “Come and check out what features are included in the free trial of the online whiteboard collaboration tool, Marimba. Find out more about different pricing plans for individuals, teams, and businesses to make your collaboration much more fun and easier! “
태그를 활용한 페이지 콘텐츠의 구조화
- 고객 인텐트 리서치를 통해 확인된 페이지 토픽에 대한 고객들의 질문을 (인텐트가 큰 순서데로) H태그 통해 구조화 하여 검색엔진에게 페이지 테마성을 전달한다.
- 검색엔진은 이처럼 강한 테마성을 바탕으로 (이미 인텐트 데이터로 확인된) 고객의 질문에 대한 답이 들어있는 콘텐츠가 담긴 페이지를 색인하여 검색결과에 노출시켜 줄 것이다.
- 검색결과 1페이지의 1~10위안에 노출되어야만 보다 효과적으로 오가닉 유입에 기여할 수 있다.
자연 유입을 쓸어담는 소비자 친화적이고 검색엔진친화적인 웹사이트를 향한 여정
이 포스트에서 이야기한 방법들 외에도 우리 웹사이트를 ‘소비자가 알아서 찾아들어오게 하는’ 최적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하지만 위에서 이야기한 요소들은 소비자 친화적이자 검색엔진친화적인 웹사이트가 갖추어야 하는 가장 필수적인 요소들이며, 앞으로 웹사이트를 개발하시거나 새롭게 구축하실 때 꼭 한번쯤 체크하여 적용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가 쉽고 빠르게, 스스로 찾아들어오고, 수많은 페이지와 콘텐츠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으면서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쏙쏙 얻어갈 수 있는 훌륭한 웹사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들과의 인게이지먼트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가닉 유입과 웹사이트 최적화 과정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다음의 어센트 블로그 글들을 추천합니다.
오가닉 트래픽(Organic Traffic)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