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엔진으로서 구글이 다른 검색과 크게 달랐던 점이 바로 백링크를 통한 웹페이지의 콘텐츠 오쏘로티를 랭킹 알고리즘에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페이지 랭크라고 불리던 구글 초기의 알고리즘은 점점더 세련되게 발전해왔으면 현재에도 막강한 랭킹 요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구글이 지난 20여년간 서비스를 하면서 수많은 랭킹 알고리즘을 변경해왔지만 백링크와 관련해서는 단 한번도 그 중요성이 무시된 적이 없습니다.
다만 한국에서는 워낙 오랜동안 검색엔진최적화를 무시해왔기 때문에 모든 웹사이트들이 공통적으로 백링크가 부실합니다. 따라서 한국 웹사이트끼리 경쟁을 할 때는 백링크 이전에 콘텐츠와 기본적인 테크니컬SEO(검색엔진최적화)가 더 중요하게 보여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도 점차 경쟁이 심화되어가면 그리고 해외로 나가서 경합이 있는 토픽에서 노출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백링크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축할 수 있는 능력과 전략이 필요해 질 것입니다. 이에 백링크 구축과 관련하여 기존에 작성했었던 글을 통합하여 업데이트 해보았습니다.
백링크를 받기 쉬운 사이트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아무에게나 백링크를 걸어주지 않는다
자신이 다른 사이트에 링크 할 경우를 생각해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사람이 링크 할 곳을 고를 때, 아무 곳이나 고르는 것은 아닙니다. 선택받는 링크는 선택받기 쉬운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네트워크 과학에는 「우선적 선택」 이라는 말이 있는데, 「우선적 선택」 이란 다음과 같은 현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이미 인기가 있는 교수의 강의에는 더 많은 수강생이 모인다.
- 이미 많은 구성원을 가지고 있는 조직에는 더 많은 구성원이 모인다.
- 이미 베스트 셀러가 된 책이나 DVD는 더 많이 팔린다.
이 말은 이미 조건이 갖춰져 있는 것들이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학생이 어떤 강좌를 수강할지를 결정하는 상황에서는 모든 교수의 모든 강좌 중에서 아무 것이나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인기가 있는 교수나 인기가 있는 강좌를 우선적으로 선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폭주족부터 기업이나 정당에 이르기까지 조직에 가입할 때는 이미 많은 구성원을 가진 조직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또, 책을 살 때도 많은 사람이 이미 선택한 것을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이런 「마태 효과」 는 웹 상에 있는 링크에도 적용되는 이야기입니다.
우선적 선택과 마태 효과
「이미 조건을 충족했지만 우선적으로 선택 받아 더 많은 이익을 얻는다」라는 원칙은 마태 효과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는 것으로, 신약성서의 마태복음서 제13장 12절 「이미 가지고 있는 사람은 더 풍족해지지만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그나마 가지고 있는 것마저 빼앗겨 버린다」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마태효과」라는 명칭은 사회과학의 아버지로 알려진 Robert King Merton에 의해 이름 붙여졌습니다.
이는 웹상의 링크에서도 같은 효과를 만들어 냅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미 많이 링크 되어 있는 사이트는 우선적 선택의 결과로, 보다 많은 백링크를 획득하는 반면, 어디에도 링크 되어 있지 않은 사이트는 아무리 시간이 지나도 어디에서도 링크를 받지 못합니다.
하지만, 드문 경우지만 가난뱅이가 당대에서 재산을 쌓는 일도 있다는 말처럼 드물게 이제 막 만들어진 사이트가 금방 인기 사이트가 되는 일도 있습니다. 인기 있는 사이트와 그렇지 않은 사이트의 차이는 「우선적 선택을 위한 네트워크 적합성」의 차이입니다.
우선적 선택을 위한 네트워크 적합성을 높인다
네트워크 적합성이란 「집단 안에서 우선적 선택을 받기 쉽게 하는 성질」을 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집단이란 「링크하는 사람들」을 뜻합니다. 그리고, 링크하는 사람들로부터 우선적 선택을 받기 쉽게 하는 성질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까지 말해 온 것처럼, 이미 많은 우선적 선택(이 경우는 링크)을 받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백링크를 가지고 있는 것만이 백링크를 받기 위한 적합성은 아닙니다. 지금은 백링크가 적다고 하더라도, 우선적 선택으로의 네트워크 적합성을 높이기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아래는 그 방법을 다섯 가지 종류로 정리 한 것입니다.
- 찾기 쉽게 한다.
- 재방문 하기 쉽게 한다.
- 링크 하기 쉽게 한다.
- 링크 하고 싶어지는 콘텐츠를 만든다.
- 압도적인 콘텐츠를 준비한다.
찾기 쉽게 한다
이것은 유저로부터, 또한 로봇으로부터도 찾기 쉬운 상태를 만들어 낸다는 뜻으로, 관련성이 높은(즉, 유저가 방문할 가능성이 높은)백링크를 적은 수라도 준비해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로 실행 가능한 구체적인 예로 다음의 네 가지가 있습니다.
- 몇 군데의 대형 디렉토리에 등록을 한다.
- 거래처나 관련 회사의 사이트와 상호 링크를 한다.
- 사장이나 사원의 블로그가 있다면, 그 블로그에서 소개한다.
- 사장이나 사원의 소셜 미디어 계정으로 알린다.
대형 디렉토리 웹사이트중 몇 군데에 게재하면 적어도 로봇이 당신의 사이트를 발견하는데 있어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입니다. 또, 유저가 디렉토리를 통해 접속하는 일(적을지도 모르지만)도 있을 것입니다. 최소한의 링크 인기도를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거래처나 관련회사의 사이트와 상호 링크를 하거나 사장이나 직원, 거래처의 누군가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을 경우에는 거기서 소개 링크를 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 링크들은 링크 인기도와 트래픽을 만들어 냅니다. 마찬가지로, 개인 소셜 미디어 계정의 알림도 같은 맥락입니다.
링크를 통하든 검색 결과를 통하든 소셜 미디어를 통하든, 어쨌든 조금이라도 접속이 많아졌을때 링크를 거는 사람의 눈에 띌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우선적 선택으로의 적합성을 높이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입니다.
모처럼 방문해 준 신규 유저는 가능한 한 사이트에 다시 재방문 해주길 바랄 것입니다. 고정적인 정기독자가 되어 주면 그만큼 사이트에 있는 콘텐츠에 접촉하는 빈도가 높아져 링크해 줄 가능성도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재방문을 하게 되는 사이트의 조건이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 기사를 읽고 있는 당신도, 몇 시간에 한 번, 또는 하루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방문하고 있는 사이트가 있을 것입니다. 그런 사이트가 가지고 있는 특징을 분석 해 보면, 유저가 재방문 하는 사이트의 조건이란, 대략 다음 두 가지 종류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언제나 새로운 화제가 추가 되어 있다.(뉴스 사이트가 전형적)
- 커뮤니케이션이 있다.(SNS나 게시판이 전형적)
블로그 등 CMS를 이용해서 새로운 콘텐츠를 임시적으로 추가할 수 있는 체제를 만든다거나, 코멘트나 핑백, 소셜 미디어와의 연계 등 유저와 유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촉진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또, 업데이트를 알려주도록 하는 것도 유용 할 것입니다. RSS의 구독이나 메일 매거진 구독을 추천하거나, 트위터 및 페이스북 페이지 등을 이용한 공지로 유도하는 등을 통해 유저에게 빠르게 콘텐츠의 추가를 알릴 수 있습니다.
백링크를 걸기 쉽게 만든다
사이트에 링크 하기 쉽게 하는 것도 백링크를 받기 위한 우선적 선택의 적합성을 높입니다. 아래와 같은 것들을 구체적인 예로 들 수 있습니다.
- 배너 등의 링크 장치가 있거나 링크에 대한 설명 페이지를 만든다.
- 사이트 내의 정보를 적절하게 분류・정리하여, 자료에 대한 참조를 하기 쉬운 구성으로 만든다.
- 블로그를 만들어 다른 블로그와 교류하거나, 각종 소셜 미디어의 공유 버튼을 만드는 등의 SMO를 실행한다.
백링크를 모으는 방법으로서 SMO는 대단히 중요하며 동시에 효과적입니다. 현재로썬 이 이상의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SMO는 직접적으로 링크를 거는 사람에게 접근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링크하고 싶어지는 콘텐츠를 만든다
편리한 툴, 유익한 자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 유머가 넘치는 사진이나 동영상 같이 우수한 콘텐츠는 링크하고 싶고 소개하고 싶은 욕구를 불러 일으킵니다(이를 바이럴 콘텐츠라고 부릅니다). 링크하고 싶고, 소개하고 싶은 기분을 다른 경쟁 사이트보다도 강하게 불러일으키는 콘텐츠를 만들어 두면 자연스럽게 링크는 모이게 됩니다.
- 참조받기 쉬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 커뮤니티 내에서 공유하고 싶어지는 콘텐츠, 또는 검색자가 찾고 있는 정보를 콘텐츠로 만든다.
- 독자성이 높은 고품질의 콘텐츠를 공개한다.
또, 블로그 상에서의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내거나, 각종 소셜 미디어를 사용하여 코멘트하고 싶어질 만한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백링크를 모으는 방법도 있는데, 이를 링크-베이팅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도 제대로만 사용한다면 상당히 좋은 방법입니다
압도적인 콘텐츠를 만든다
같은 키워드로 검색 했을 때 볼 수 있는 어떤 페이지들보다도 압도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면, 링크를 받을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아집니다. 압도적으로 우수한 콘텐츠란,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조건들을 만족시킨 것들을 말합니다.
- 정확:다른 어떤 페이지보다도 내용이 정확하고 실수가 없다.
- 상세:다른 어떤 페이지보다도 자세한 것까지 알 수 있다.
- 신선:다른 어떤 페이지보다도 신선한 내용을 게재하고 있다.
- 친절:다른 어떤 페이지보다도 읽기 쉽고, 알기 쉽게 되어 있다.
실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겠죠. 위의 모든 것을 충족하는 콘텐츠를 만들어 유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 입니다. 하지만, SEO 작업을 하는 목표로 이만큼 본질적이면서 우수한 것은 없습니다. 링크할 곳을 면밀히 검토하여, 제대로 된 사이트를 찾고 싶은 사이트 운영자라면, 내용적으로 부실한 페이지를 골라 링크 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착실히 운영하면 우선적 선택이 따른다
지금은 아무리 인기가 많고, 수 많은 링크를 모으고 있는 사이트라 하더라도, 그 사이트들이 개설 당시부터 인기가 있었다거나 백링크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또한, 우선적 선택을 받은 것도 아닙니다. 어떤 웹사이트이던 성공한 웹사이트는 착실하게 네트워크 적합성을 높이는 활동을 한 결과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고품질의 유용한 콘텐츠의 지속적인 추가를 중심으로 소셜 미디어를 통한 교류나, RSS, 메일 매거진 등 재방문을 촉진하는 구조를 도입하는 등, 착실하게 네트워크 적합성을 높여 간다면 멀지 않은 시점에 당신의 사이트도 우선적 선택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가 됩니다. 그러므로 인기를 획득할 때까지 열심히 키워 나가야 합니다.
단순히, 편하게 작업하고 싶거나 잠시 쉬고 싶은 것은 누구나 갖는 생각이지만, 장기간에 걸쳐 신경쓰고 매일매일 착실하게 운영한 사이트가 유리해지는 것이 SEO입니다. 사이트 운영자가 스스로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운영해 나가는 것이야 말로 우선적 선택을 얻어 SEO를 성공 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백링크 구축을 위한 5가지 효과적인 전략
1. 소셜미디어를 활용한다
거대한 주목과 이차적으로 링크를 모으기 위해 사용하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링크드인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여러 개의 소셜 미디어 사이트에서 우선은 가까운 친구나 지인들로부터의 백링크를 받는 것입니다. 이들 사이트에서는 내용이나 화제성이 중요한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며, 매력적이고 흡입력이 있는 제목, 즉 외견이 사람들을 모으는 요인이 됩니다.
2. 다른 블로거들과 연결을 시도한다.
관련된 화제를 다루는 다른 블로그와 대화함으로서 해당 주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의 주의를 환기할 수 있습니다.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우선 스스로 상대의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거나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이거나 해당 글을 자신의 블로그에서 언급하거나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서 소개하는 방식으로 연결을 시도합니다. 상대 블로거는 이 과정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되고, 거기서 자신의 블로그가 화제에 올라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화제가 유익하고 흥미로운 것이라면, 상대 블로거는 답변을 해줄지도 모릅니다. 이런 과정 가운데에서 백링크를 얻게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3. 메일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
메일이나 인스턴트 메시지를 사용해서 커뮤니케이션을 취하는 것으로 다른 소셜미디어를 이용하는 사람과 인간관계를 확립하고 키워나갈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말하자면 인맥을 만드는 것입니다. 자신의 전문 분야와 관련된 유명한 블로거나 페이스북 페이지 운영자, 웹 저널리스트, 유명한 웹 포럼 참가자 등 강력한 링크 제공자가 될 사람들을 대상으로 그들이 흥미를 보일 만한, 그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메시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달하여 인맥을 늘려보십시오.
4. 다른 블로그 전문 사이트에 기고한다
자사 블로그 외에 네이버 블로그나 카카오의 브런치와 같은 블로그에 정기적으로 기고하면, 기고한 콘텐츠에 프로필을 첨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블로그나 사이트에 링크를 걸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신의 사이트에 링크를 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을 때는 단순히 사실만을 기술한 단조로운 소개문을 적는 것이 아니라, 특징과 장점을 독자에게 잘 전달할 수 있는 소개문을 써야 합니다.
5. 언론 사이트, 학회, 단체, 커뮤니티 사이트에 글을 투고하자
정기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사이트에 투고함으로써 자신의 글이 관련 관심사를 공유한 커뮤니티에 노출되는 기회를 늘리고 새로운 독자를 획득하는 것과 동시에 투고하고 나서 양질의 백링크를 얻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