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를 둘러보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 워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 워치 시장에 구글, 메타 등의 빅 테크 기업도 뛰어들고 있는데요. 현재 국내 스마트 워치 시장 점유율 부동의 1,2위는 애플워치와 갤럭시 워치입니다. 검색데이터를 통해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의 스마트 워치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무엇인지 살펴봅시다.
‘애플 워치8’과 ‘갤럭시 워치5’의 연간 검색량
먼저 프리미엄 스마트 워치 시장의 양대 산맥인 애플 워치와 갤럭시 워치의 연간 검색량을 알아봅시다. 연간 1억 2천만건 이상의 검색량을 보유하고 있고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비율로 검색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키워드로는 삼성의 신제품인 ‘갤럭시 워치 5’인데요. 애플의 신제품인 ‘애플 워치8’ 보다 ‘애플 워치’가 꾸준한 월 검색량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삼성의 ‘갤럭시워치’ 키워드는 신제품 검색량에 미치지 못하는 검색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애플 워치8’과 ‘갤럭시 워치5’의 검색 흐름
애플 워치8을 검색하는 사용자의 검색 흐름을 살펴보면 브랜드 검색에서 뻗어나와 애플워치, 애플워치8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애플 브랜드 자체에 로열티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이 애플워치를 찾는다고 볼 수 있죠.
반면 갤럭시 워치5의 검색 흐름을 살펴보면 이전검색에서는 갤럭시 워치의 전작 모델과의 비교를 통해 신제품이 소비할만한 제품인지를 찾는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삼성 갤럭시 워치의 경우 검색자가 브랜드 로열티보다는 신제품의 스펙에 대한 기대치를 가지고 검색하기 때문에 신제품의 검색량이 ‘갤럭시 워치’ 키워드보다 높은 검색량을 보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갤럭시워치’의 검색 흐름
그렇다면 신제품이 아닌 갤럭시워치의 검색 흐름은 어떻게 될까요? 카카오워치, 잇섭 워치, 워치, 웨어러블 스마트 워치 등 삼성의 브랜드와 관련된 시작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오히려 갤럭시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가 애플워치를 사용하기 위해 호환성에 대해 검색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눈에띄는 키워드는 ‘애플워치 골프 에디션’으로 애플워치 시리즈에는 없는 골프에디션을 찾다가 갤럭시워치로 넘어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스마트 워치 시장의 부동의 1,2위 애플워치와 갤럭시워치의 검색흐름에 집중하여 소비자들이 각 브랜드에 기대하고 있는 바가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스마트 워치 시장도 점점 성숙해감에 따라 소비자들은 신제품의 스펙과 신기능에 대해서도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후발주자인 메타와 구글이 어떤 새로운 기능을 보여줄 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