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마케팅은 지난 수십 년 동안 마케팅의 한 분야로 자리 잡았지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정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포츠 마케팅이란?
학자인 Kaser와 Oelkers(2005, p.9)는 스포츠 마케팅을 ‘스포츠를 사용하여 제품을 마케팅하는 것’으로 정의합니다. 스포츠 관련 마케팅 원칙 및 프로세스를 스포츠 제품 및 스포츠와의 연관성을 통한 비 스포츠 제품 마케팅에 구체적으로 적용하는 것입니다.
스포츠 마케팅은 고객 팬에 초점을 맞춘 스포츠 이벤트 및 스포츠팀을 통해 스포츠 이벤트 및 팀 홍보뿐만 아니라 기타 제품 및 서비스 홍보에 중점을 둔 마케팅의 하위 부문입니다. 프로모션 요소가 실제 제품 또는 브랜드 이름일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목표는 고객에게 스포츠를 홍보하거나 스포츠를 통해 다른 제품, 서비스, 비즈니스 또는 명분을 홍보하는 전략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스포츠 마케팅은 또한 교환 프로세스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와 욕구를 충족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일반마케팅의 전통적인 4가지 “P”를 따릅니다. Product(제품), Price(가격), Promotion(판촉), Place(장소). 스포츠가 서비스로 간주한다는 사실과 관련하여 스포츠 마케팅에 또 다른 4개의 “P”가 추가됩니다. 추가 4P는 Planning(계획), Packaging(포장), Positioning(포지셔닝), Perception(인식) 입니다. 4가지 추가 요소를 추가한 것을 “스포츠 마케팅 믹스 “라고 합니다.
스포츠 마케팅 사례
스포츠 마케팅은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1) 스포츠의 마케팅
첫 번째로 ‘스포츠의 마케팅’은 스포츠 경기 자체를 제품이나 서비스화하여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려는 마케팅입니다. 즉, 프로 구단을 포함한 다양한 스포츠 경기 등에서 더욱 많은 관객을 동원하기 위해 각종 스포츠용품, 시설, 이벤트,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실시하는 마케팅 활동입니다.
올림픽, 월드컵, EPL, UFC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겠네요
2)스포츠를 통한 마케팅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은 상업성을 강조하지 않아도 기업의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긍정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습니다. 아래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레드불 F1 레이싱
음료 회사와 F1 레이싱, 극한 도전을 추구하는 레드불로서는 극한의 기술력과 극한의 드라이빙 감각을 갖춰야 하는 F1 코드가 제대로 맞아떨어진 조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드불은 1995년 F1 자우버팀의 메인 스폰서로 모터스포츠에 처음 발을 들였고 2005년 기존 재규어 F1팀을 인수해 레드불 F1팀으로 재창단했으며 2000년대 후반부터 신흥강호로 급 부상한 팀이 되었습니다. 2009년 시즌 2위에 오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고 2010년부터는 본격적인 최강팀 면모를 과시해 10~13시즌 연속 챔프에 오르는 등 최정상의 팀으로 군림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레드불이 F1 레이싱팀에 투자한 가장 큰 이유는 F1을 통해서 레드불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진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F1 레이싱팀을 통해서 레드불의 이미지를 High energy, Fun, Hard-partying and ‘rebellious’ 이미지를 심고자 했습니다.
F1의 마케팅 효과는 특히 F1의 인기가 높은 유럽에서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레드불 스트라토스 (Redbuul Stratos)- 39km상공에서 자유낙하
레드불은 스트라토스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 프로젝트는 원래 36km 우주 상공에서 자유 낙하 하겠다는 계획이었습니다. 이 계획이 성공한다면 무려 52년 동안 깨지지 않았던 기록인 1960년 미군 조종사 조셉 키팅거의 31km 최고 고도의 스카이다이빙 기록을 깨고 새 역사를 쓰는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 당일에 약 39km 상공까지 올라가게 됩니다. 그 역사를 깨게 된 인물은 펠릭스 바움가르트너로 자유낙하 세계 1인자였습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맨몸으로 즉, 항공기를 타지 않은 상태에서 음속 돌파라는 기록이 세워졌고 기존의 최고 고도 낙하 기록이 경신 되었습니다. 속도는 833.9MPH, 시속으로 하면 1342km/h입니다. 이는 인간이 처음으로 초음속 자유낙하에 성공한 경우입니다.
레드불의 이 실험적인 프로젝트는 전부 모니터링해서 실시간으로 공유되었습니다. 이는 전 세계 60개국에서 8,000회 이상 TV로 방영되었고 전 세계 750만 명 실시간으로 중계되었고, 생중계 영상은 낙하 종료 후 40여 분 만에 페이스북에서 21만 6,000회의 ‘좋아요’와 2만 9000번의 공유를 기록했습니다. 레드불은 이 프로젝트로 약 1,783억 원 가치의 광고 효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이렇듯 스포츠 마케팅은 엄청난 광고 효과를 볼 수 있었습니다.
스포츠 마케팅 결론
스포츠의 마케팅(Marketing of Sports)든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Marketing Through Sports)든 분명한 것은 효과가 있다는 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대기업들이 큰 스포츠에 공식 후원사가 되려고 천문학적인 돈을 투자하는 것이다. 특히나 스포츠를 통한 마케팅은 스포츠 특유의 도전 정신과 끈기를 통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에 매력적인 마케팅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