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센트코리아에는 다양한 인더스트리에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국내 일류 업체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기기, 자동차, 뱅킹, 금융, 교육 플랫폼, 코스메틱 브랜드 등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대부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활발한 성장을 이루어나가고 있는 브랜드와 업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국내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성공적인 도약을 위해 검색데이터를 활용하거나 웹사이트 최적화 (SEO)를 통해 세계 다양한 국가의 소비자들에게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센트의 다양한 고객사들과 같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브랜드나 업체들이 검색엔진최적화에 대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4가지 핵심 요소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글로벌 검색엔진최적화(International SEO or Global SEO)란?
글로벌 SEO, 또는 글로벌 검색엔진최적화란 해외 시장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브랜드나 업체가 소유한 온드 미디어(Owned Media)의 대표적인 형식인 웹사이트를 통해 각 국가별 최적화된 콘텐츠와 언어로 소비자에게 (소비자가 원하는)정보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한국, 미국, 호주, 또는 유럽에 있는 우리의 소비자들에게 단 하나의 콘텐츠로 동일하게 제공하는 것이 아닌, 각 국가의 언어와 소비자 인텐트가 반영된 콘텐츠로 다가가는 것이지요. 검색엔진최적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들 중에서 우리가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글로벌 SEO의 핵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 검색엔진최적화(SEO)의 4가지 핵심 포인트
1. 국가코드가 반영된 웹사이트 URL 구조 설정
검색엔진최적화의 가장 기본은 ‘소비자가 궁금해하고 알고싶어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제공하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은 모두 같은 언어로 동일한 질문을 할까요? 만약, 미국 뉴욕에 살고 있는 소비자가 구글 검색창에 건강 스무디를 만들기 위한 믹서기를 검색했는데, 이 믹서기의 유로화 가격이 적힌 프랑스어 페이지가 검색결과에 노출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뉴욕의 소비자는 자신이 알아볼 수 없는 프랑스어로 쓰여진 글을 구글 번역기로 돌려가면서 읽는 불폄함을 겪을 수 있고, 미국 달러가 아닌 유로화로 표기된 상품 가격에 대해 어리둥절해 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검색경험에 대해 실망하고 이탈해버릴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예방하고 효과적인 글로벌 검색엔진최적화를 위해 우리는 가장 먼저 각 국가에서 발생하는 검색에 대해 해당 국가에 특정된 페이지가 검색엔진으로부터 선택되어 검색결과에 나타날 수 있도록 웹사이트 URL에 국가 코드를 표기할 수 있습니다. 웹사이트에 국가코드를 표기하는 방법은 다음의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는 기업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뿐 구글 노출에서 이 중 하나가 차별을 받는 등의 사례는 없다고 보셔도 좋습니다. 국내 글로벌 기업들의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는 전 세계의 국가별 URL을 2번의 케이스로 사용하고 있으며, 기아 자동차도 2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경우는 2번과 3번을 섞어서 사용 중에 있습니다.
- 서브 도메인에 설정 e.g. uk.websitename.com
- 서브 폴더에 설정 e.g. websitename.com/uk
- 특정 국가를 위한 전혀 다른 별도의 URL 생성 e.g. newwebsitename.com 혹은 국가 톱 도메인을 설정 www.newwebsitename.com.uk
2. 국가별 UX를 반영한 페이지 구성
위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미국에 있는 소비자가 한 검색에 대해 프랑스어 페이지가 노출되는 것은 SEO 컨설턴트에게는 악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자상거래(E-Commerce) 웹사이트 상에서 소비자가 실제 검색을 한 국가와는 무관한 환율 또는 통화 정보가 제공된다거나 전혀 다른 언어로 작성된 페이지가 노출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지 못한 케이스입니다. 글로벌 검색엔진최적화를 위해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웹사이트가 각 의도된 국가에 맞는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하고 이 정보가 해당 국가의 언어로 작성 되어야 하며, 이것이 결국 소비자 검색 경험과 직결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만약, 미국 영어로 작성된 페이지는 미국 검색결과에 노출 시키고, 영국 영어로 작성된 페이지는 영국 검색결과에 노출시키도록 검색엔진에게 보다 명확한 시그널을 주고 싶다면, 허프랭 다국어 설정 태그 (Hreflang Tag)를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Hreflang 태그 역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국가코드와 언어코드 사용하며, 이들 코드를 HTML상에서 <head></head> 사이에 기입하여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어떤 한 기업이 여러 국가에서 동일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이 제품에 대한 동일한 콘텐츠 구성의 제품 페이지를 이 국가 모두에서 공개한다고 할 때에 바로 허프랭 태그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때 중요한 것은 각 국가별 웹사이트 내에 동일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각 국가의 모든 웹페이지의 URL을 허프랭 태그로 설정해줘야한다는 점입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설정은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link rel="alternate" hreflang="en-gb"
href="<https://en-gb.example.com/page.html>" />
3. 국가별 상이한 검색 키워드 트렌트 파악
글로벌 여러 국가로 활발한 진출을 도모하는 브랜드나 업체라면 각 국가에서 사용되는 서로 다른 키워드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미국 영어에서 “엘리베이터”는 영어로 “elevator” 이지만, 영국에서 “엘리베이터”는 “elevator”가 아닌 “lift”라는 단어로 표현됩니다. 이처럼 아무리 같은 영어권 국가라 하더라도 같은 의미를 전혀 다른 단어로 표기할 수 있고, 국가별 또는 지역별 키워드는 저마다 고유의 언어, 문화, 기후, 역사 등 여러가지 요소에 영향을 받으며 지속적으로 변화합니다. 글로벌 SEO 과정에서 국가별 단어 및 키워드 표기에 대해 혼선이 없도록 콘텐츠 작성시 정확한 리서치를 진행하여 올바른 키워드 표기가 되도록 유의해야 합니다. 이와 유사하게 특정 국가의 지명이나 특정 국가의 주소, 전화번호, 화폐 단위 등이 콘텐츠에 들어가 있다면 이것 역시도 글로벌 SEO에 도움이 됩니다.
4. 각 국가에 특화된 백링크 설계
백링크 구축은 경쟁이 치열한 분야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글로벌 시장에 보다 효과적으로 침투하기 위해 유용한 방법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의 글로벌 SEO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자면, 우리 웹사이트와 구조적으로 연관성이 높은 동일한 국가코드가 들어간 URL을 지닌 웹사이트를 백링크 구축에 사용하는 것 입니다. 위에 1번에서 이야기 했듯이 우리의 글로벌 웹사이트는 국가가 특정된 URL이 주어지게 되고, 이 국가별 사이트들은 저마다 동일한 국가 코드가 반영된 URL을 들고 있는 웹사이트로부터 백링크를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일본을 특정하여 만든 사이트, www.example.com/jp/에는 가능하면 동일한 /jp/로 URL이 설정된 웹사이트와 백링크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UX와 구글 검색엔진으로부터의 콘텐츠 신뢰성(trustworthyness)에 대해 더 높은 평가를 받아낼 수 있습니다.이와 더불어 동일한 cctld (code top-level domain, 국가 코드 최상위 도메인)을 갖고 있는 웹사이트로부터의 백링크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다른 국가의 도메인과 IP에서 다른 나라 언어로 만들어진 콘텐츠로부터 그것도 콘텐츠의 내용적인 연관성이 없는 웹페이지에서 백링크를 받는 것은 글로벌 SEO측면에서도 일반적인 SEO 성과 측면에서도 도움이 안된다는 점을 기억해야합니다.
우리의 브랜드와 상품이 세계 곳곳에 있는 소비자들에게 정확하게 도달하기 위해서 앞에서 설명한 글로벌 SEO의 4가지 핵심 요소들을 꼭 기억하고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글로벌 검색엔진최적화(International SEO)에 대해 더 알고싶으시다면, 어센트코리아의 아래 블로그 글들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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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4 Key Areas Of International SEO Focus For Entering A New Market by Kristopher Jo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