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조사 : 논 알코올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논 알코올 맥주의 CEP

일본 시장조사 : 논 알코올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논 알코올 맥주의 CEP 일본 시장조사 : 논 알코올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논 알코올 맥주의 CEP

요즘 일본에서는 젊은 세대가 술을 잘 안마시게 되었으며 코로나 이후 회식이 줄어들면서 주류 회사나 음식점에서 시대 흐름에 맞게 여러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논 알코올, 저 알코올 음료 제품군 확장, 논 알코올을 마셔도 되는 회식 문화 만들기 등이 대표적인데요, 오늘은 일본 논 알코올 시장, 논 알코올 맥주 시장에 대해 분석해보았습니다.

논 알코올에 대한 소비자 인식

“논 알코올”의 전후 2단계에서 발생한 키워드를 수집하고 의도별로 그룹을 나누었습니다.
논 알코올로 연상이되는 술 종류는 ‘맥주, 사케, 와인, 진 칵테일, 매실주/유자주’ 등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술을 마시지 않고 간을 쉬게 하는 날을 휴간일(休肝日)이라고 흔히 말하는데 휴간일에 논알코올 맥주를 마시려는 그룹도 발견되었으며 회식/술모임에서 논 알코올을 마시려는 그룹, 탄산이 없는 논 알코올 음료를 찾는 그룹도 발견되었습니다.

휴간일에 논 알코올 맥주를 찾는 페르소나는?

휴간일에 논 알코올 맥주를 마시려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이며 어떤 목적을 가지고 어떤 질문을 던질까요?
GPT를 활용하여 검색어와 검색결과화면을 분석하여 찾아낸 페르소나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건강을 의식하는 중년 남성

특히 통풍 위험을 걱정하는 경향이 있어 알코올과 퓨린에 민감한 모습을 보인다. 또한 간 건강을 유지하면서도 맥주의 맛을 즐기고 싶어 하는 욕구가 느껴진다. 건강을 중시하면서도 맥주의 즐거움을 원하는 중년 남성.
질문 ① 올프리를 마시는 것으로 정말 통풍 위험이 줄어들까?
질문 ② 휴간일을 정하는 것이 건강에 좋은 영향을 줄까?
질문 ③ 논 알코올 맥주를 고를 때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은?

2.논알코올 음료를 찾는 젊은 여성

젊은 여성들이 건강을 의식하면서도 술자리나 사교 모임에서 맥주 맛을 즐기고 싶어 하는 니즈가 보인다. 논알코올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올프리”나 “비어리” 같은 특정 상품명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특정 브랜드에 대한 관심도 엿볼 수 있다.
질문 ① 휴간일에도 즐길 수 있는 맛있는 논알코올 음료는?
질문 ② 논알코올 맥주는 정말 건강에 좋은가?
질문 ③ 비어리와 올프리의 차이는 무엇인가?

저 알코올과 미 알코올의 소비자 인식 비교

논 알코올/무 알코올 이외에도 알코올 도수가 낮은 저 알코올, 미 알코올 음료도 주류 회사에서 주력하고 있는 제품군입니다.
저 알코올은 도수가 3~4%인 제품이 많으며 미 알코올은 1%미만인 제품이 많습니다.
저 알코올과 미 알코올의 소비자 인식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연상되는 술 종류

저 알코올과 미 알코올의 소비자 인식을 비교해 본 결과, 저 알코올의 경우 맥주 뿐만 아니라 사케, 칵테일, 츄하이, 하이볼 등 다양한 술이 연상되는 반면 미 알코올의 경우 목적 별로 분류된 클러스터 대부분이 맥주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알코올 해독 시간”에 대한 정보를 찾고 있다는 점에서 논 알코올이나 일반적인 도수의 술이 아닌 저 알코올, 미 알코올을 선택하는 소비자의 관심사를 알 수 있었습니다.

연상되는 제품

저 알코올의 경우 ‘아사히 슈퍼드라이 크리스탈, 기린 하나요이 츄하이’가, 미 알코올의 경우 ‘아사히 비어리, 삿포로 드래프티, 아사히 하이보리’가 소비자 머리속에 상기된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저 알코올과 미 알코올로 연상되는 제품

각 주류 회사의 슬로건

미 알코올에서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로 연결되는 점도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소버 큐리어스란 술을 완전히 끊지는 않지만 의식적으로 술을 줄이거나 술을 마시지 않는 생활을 실천하는 라이프스타일.절대적인 금주가 아닌 필요할 때만 술을 마시는 선택적인 음주 태도, 술을 마셔야 하는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선택을 중시히며 논알코올, 미알코올 음료를 적극적으로 소비하는 트랜드.)

일본 주류 회사에서는 [스마트 드링킹, 슬로우 드링크, 드링크 스마트]와 같은 슬로건을 걸고 술을 강요하지 않고 논 알코올을 마셔도 되는 음주 문화, 과음 없이 적당한 음주량을 지키며 음주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소비자 머리속에는 각 회사의 슬로건이 아닌 소버 큐리어스라는 말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각 주류 회사의 슬로건

논 알코올 맥주의 CEP

마지막으로 소비자가 논 알코올 맥주를 떠올리는 순간인 CEP(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를 검색데이터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CEP)란 소비자가 특정 브랜드나 카테고리를 자연스럽게 떠올리는 순간을 식별하여,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접근법.
참고 : 카테고리 엔트리 포인트(CEP)를 활용한 소비자 행동 분석, 시장 확장, 그리고 브랜딩)

논 알코올 맥주가 떠오르는 순간으로는 초록색으로 표시한 임신/수유 중, 운전할 때, 다이어트 중, 건강을 챙길 때, 근력 운동(헬스)이 나왔습니다.
임신 중, 운전 전 등 술을 못 마실 때만이 아니라 이제는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서 논 알코올 맥주가 선택 되어있으며 파란 색으로 표시한 소비자의 니즈를 봐도 무첨가, 퓨린 제로 등 건강과 관련된 부분이 보였습니다.

또한 운동 후에도 논 알코올 맥주를 찾고 있습니다.
어떤 목적으로 논 알코올 맥주를 찾는지, 소비자가 어떤 상황인지 GPT를 활용하여 분석하였습니다.

헬스 후에 논 알코올 맥주가 생각나는 상황은?

【주요 검색어 분석】
소비자는 “논 알코올 맥주”를 수분 보충이나 운동 후 회복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특히 스포츠나 트레이닝과 관련된 문맥에서의 이용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논 알코올 맥주”와 “근력 운동” 또는 “수분 보충” 간의 연관성이 강하며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많아 근육 회복 및 트레이닝 전후 음용에 대한 니즈가 높습니다.

【CEP 분석】
With Whom(누구와):
함께 운동하는 친구나 가족, 지인들과 함께 마시는 상황.
For What(목적):
건강 유지, 수분 보충, 피로 회복을 위해 선택되는 경우가 많음.
When(언제):
운동 후 또는 트레이닝 후에 마시는 경우가 많음.
Where(어디서):
헬스장이나 스포츠 이벤트 후의 모임, 가정에서의 휴식 시간 등.

논 알코올 맥주를 마셔도 되는지 궁금한 순간은?

클러스터로 잡힌 CEP 이외에도 ‘논 알코올 맥주 추천’ 전후 2단계에 검색된 검색어 중에서 ‘전/중/후/시’ 등의 단어를 포함하는 검색어를 보면 소비자들이 언제 논 알코올 맥주를 찾는지, 논 알코올 맥주를 마셔도 되는지 궁금한 순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전(前, Before)
근력 운동 전, 건강검진 전날, 바륨 검사 전날, 자기 전, 운동 전, 업무 전, 운전 전

중(中, During)
임신 중, 수유 중, 업무 중(근무 중, 휴식 중), 금주 중, 항암제 치료 중, 운전 중, 다이어트 중, 입원 중, 요양 중

후(後, After)
근력 운동 후, 운동 후, 수술 후, 마사지 후, 러닝 후, 백내장 수술 후, 약 복용 후

시(時, When)
통풍, 감기

마치며

오늘도 검색데이터를 활용하여 일본 소비자, 일본 시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한국 시장과 비슷한 점도 있으나 가까운 나라이지만 많이 다른 점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일본 진출을 검토 중이거나 일본 시장에 관심이 있는 기업은 물론 새로운 국내 전략을 위해 해외 데이터를 참고하려는 기업에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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