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LINE은 한국의 카카오톡과 똑같다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 LINE은 월 9,600만 명의 높은 이용률을 자랑하며, 전체 SNS 사용자의 81.3%가 LINE을 사용하고 있고, 또 매일 사용하는 사용자의 비율은 86%로 매우 높습니다.
성별로 보면 거의 5:5이고, 연령별로 매우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직종별로는 회사원이 약 50%로 그야말로 일본 국민메신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라인 광고 게재 위치
라인도 카톡처럼, 단순히 메신저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뉴스, 만화, 쇼핑, 쿠폰 등등 다양한 노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배포 | 광고 게재 위치 |
토크 리스트 | 가장 활발한 LINE 앱 채팅 화면 상단 |
라인 뉴스 | 뉴스기사가 게시되는 LINE 앱의 뉴스 탭 |
라인 붐 | 동영상 콘텐츠를 표시하는 LINE 앱의 VOOM 탭 |
지갑 | ‘LINE Pay’를 중심으로 한 모바일 송금 및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갑’ 탭 |
LINE 만화 | 만화 서비스 |
LINE 블로그 | 공식 블로거를 포함한 다양한 사용자를 위한 블로그 서비스 |
LINE 포인트 클럽 | 친구 추가 등 지정된 조건을 클리어하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서비스 |
LINE 쇼핑 | LINE 앱에서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서비스 |
LINE 전단지 | 디지털 전단지 서비스 |
LINE 쿠폰 | 전국 약 50,000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서비스 |
LINE 마이카드 | 점포 포인트 카드와 멤버십 카드를 일괄적으로 관리하는 서비스 |
LINE 광고 네트워크 | LINE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제3자 앱에 광고 전달 |
라인광고의 대표적 게재위치는 왼쪽부터 토크리스트 : 토크리스트는 메뉴 중 두번째 채팅 접속화면입니다. 여기가 임프레션이 가장 높습니다. 라인 뉴스는 뉴스 카드들 중에 광고가 섞이는 형태, 라인 붐은 틱톡을 겨냥한 서비스로 숏폼 서비스인데 광고 노출 형태도 틱톡과 동일합니다.
타겟 세그먼트
라인 광고는 위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일본 대부분 국민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타겟 세그먼트가 메타광고보다도 더 세밀하게 구분되어 있습니다.
타겟 구분은 크게 2가지로 인구통계학, 오디언스 딜리버리로 나뉩니다. 인구통계적 구분은 지역, 성별, 연령, OS, 고급 타겟팅이 가능합니다.
고급 타겟팅은 다시 관심사, 행동, 속성 세그먼트로 구분이 됩니다. 관심사는 게임, 스포츠, 금융, 건강 등등, 행동 세그먼트는 직업변경, TV 시청, 구매의도, 이사 등등, 속성은 배우자 유무, 아이 유무, 이동통신사, 소득 분포 등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오디언스 세그먼트는, 방문자 타겟팅, 전화번호 업로드, 라인 공식 계정 친구, 유사 타겟, 이메일 주소, 비디오 시청자 등으로 CRM 기반이나 행동 기반 타겟팅을 라인에서는 ‘오디언스’로 부르고 있습니다.
라인 광고 캠페인 유형
캠페인 목표 | 요약 |
웹 사이트 액세스 | 웹사이트 트래픽 증가를 목표로 하는 캠페인 |
웹사이트 전환 | 웹사이트 내 전환율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 |
앱 설치 | 앱 설치를 늘리기 위한 캠페인 |
앱 참여 | 설치 후 앱 참여 이벤트를 늘리기 위한 캠페인 |
친구 추가 | LINE 공식 계정의 친구 수를 늘리기 위한 캠페인 |
동영상 재생 | 동영상 조회수 유도를 목표로 하는 캠페인 |
제품 피드에서 판매 |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광고에 관심을 갖는 제품을 표시하여 제품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구매를 유도하는 캠페인 |
캠페인 목표는 메타 광고와 거의 비슷합니다. 그리고 캠페인 구조 역시 여타 광고 플랫폼들과 유사합니다. 캠페인 > 광고 그룹 > 광고의 계층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광고 소재 포맷과 사이즈
라인 광고 소재 포맷은 이미지와 동영상이며, 사이즈 별 대응 게재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이미지 카드형 : 가로 1200 세로 628, 채팅방 외 모든 게재위치에 모두 적용되는 필수 사이즈.
- 이미지 스퀘어형 : 1080 1080, 라인 마이카드, 채팅방 외 모두 대응되는 사이즈.
- 이미지 캐러셀형 : 1080 1080, 토크리스트, 월렛, 만화, 쇼핑 등 캐러셀 불가한 게재위치들도 있음.
- 작은 사이즈 이미지 : 가로 600 세로 400, 라인 홈, 채팅방, 그리고 광고네트워크 용 사이즈.
- 동영상 카드형 : 16:9 비율, 토크리스트, 홈, 채팅방 제외한 모든 게재위치 대응.
- 동영상 스퀘어형 : 카드형과 마찬가지.
- 동영상 버티컬형 : 라인 붐 서비스 용 포맷으로 9:16 비율.
LINE 광고의 글자 수는 헤드라인 부분이 전각 또는 반각 형식에 관계없이 20자 이하이며 설명(description) 부분의 텍스트 수는 이미지 및 비디오 형식 모두에서 75자로 제한되지만, 캐러셀에서는 40자로 제한됩니다.
LINE 광고 세미나에서도 발표되었듯이 임프레션이 가장 높은 2곳의 게재위치가 토크리스트와 뉴스 영역입니다. 따라서 이에 대응되는 스퀘어, 카드형, 그리고 작은 사이즈 이미지는 필수로 준비되어야 합니다.
라인광고 실제 운영을 통해 느낀 장점과 단점
사실 몇년전만 해도 라인 광고를 하기 위해서는 일본 법인사업자 등록이 되어 있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브랜드의 경우 광고를 하고 싶어도 불가능헸으나 이제는 어센트와 같은 대행사를 통해 광고가 가능해 졌습니다.
어센트에서는 한국 화장품 브랜드와 가전 브랜드 등을 대상으로 라인광고를 실시하고 결과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데요, 광고 세팅과 운영은 사실 다른 디스플레이 광고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집행에서의 어려움은 크지 않습니다.
광고 성과 측면에서 보면, 라인 광고는 임프레션과 도달 측면에서 본다면 매우 효과적인 매체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리고 단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여기서 실제 숫자를 밝히기는 어렵겠습니다만, CPC가 다른 광고 매체에 비해 저렴하게 나옵니다. 대신 임프레션과 클릭은 상당히 많이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장점입니다.
반대로 단점은, 전환으로 잘 연결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라인광고에서 효과를 보는 브랜드들을 보면, 맥도날드, KFC, 스타벅스 등의 프랜차이즈나 세븐일레븐 등의 저관여 / 액세스가 편한 점포 중심 / 일반 대중적 제품들이 많습니다.
어센트의 경우, 고객분들에게 단기간에 인지, 노출, 클릭 등 초기 인지를 위해서 사용하는 것은 권장(20대 여성 화장품 등 비교적 타겟이 넓은)하지만, 전환은 크게 기대 안하시는 것이 좋겠다 말씀드리고, 또 특정 버티컬 타겟을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들에게는 권하고 있지 않는 매체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일본 국민메신저 라인 광고에 대해 주요 항목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이제 한국 브랜드들도 라인 광고 진행이 가능해 졌습니다. 위 장점과 단점 중에 장점이 더 많겠다고 생각된다면 시도하기 좋은 매체임에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