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과 테니스의 공통점과 차이점 인텐트 기반 분석

배드민턴과 테니스, 비슷하면서도 매우 다른 이 2가지 운동에 대해 사람들은 어떤 의도를 갖고 검색하고 있을까요? 허블을 통해 각 운동 종목별로 검색 내용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의 연간 검색

우선,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의 연간 종합적인 데이터로 배드민턴과 테니스의 검색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드민턴, 테니스의 연간 검색량 그래프 분석

배드민턴과 테니스, 두 가지 키워드를 허블에 넣어 검색했을 때, 두 종목 모두 비슷한 모양의 그래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여름이 되어가며 검색량이 증가하다 여름이 지날 때가 되어 점점 떨어지는 그래프 모양이 나왔습니다.
1월이 되었을 때 배드민턴과 테니스를 검색하는 검색량이 12월에 비해 살짝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의 연간 검색량 및 토픽 비교 분석

월별로 검색량이 높은 종목은 계속 달라졌으나, 전반적으로 배드민턴은 연간 총검색량 2,222,220, 테니스는 2,204,410으로 배드민턴이 더 높은 검색량을 보유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월평균 검색량 또한 배드민턴은 233,200으로 202,066인 테니스보다 높았습니다.
허블로 발견한 특이점은 배드민턴의 연간 검색량과 월평균 검색량이 테니스보다 높음에도 불구하고 키워드 개수나 테니스와 관련된 토픽의 검색량은 배드민턴보다 높았다는 점입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의 검색어 연결성 비교

배드민턴의 연간 검색량은 많으나 테니스의 토픽이 다양하다는 것을 앞서 확인한 바가 있습니다. 조금 더 깊이 있게 들어가서 ‘배드민턴’을 검색한 사람들이 그 이후에 어떤 검색어를 입력하는지, ‘테니스’를 검색하는 사람들은 그 이후에 어떤 검색어를 입력하는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배드민턴 검색어 연결성 비교

허블의 패스파인더 기능을 통해 배드민턴을 검색하는 사람들의 검색 경로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배드민턴 관련 정보형 검색어

배드민턴을 검색하는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를 찾는 것으로 발견되었습니다.

어떤 정보를 찾는지 확인해 보면, 배드민턴의 역사, 배드민턴 경기를 진행할 때 필요한 정보인 배드민턴 기술과 배드민턴 점수, 그리고 배드민턴을 처음 시작할 때 찾을법한 배드민턴화 추천, 배드민턴 라켓 순위 등이 있었습니다. 

배드민턴 관련 상업형과 거래형 검색어

상업형과 거래형 검색어를 확인해보면, 배드민턴 관련 용품들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중에서 초반에는 배트민턴화의 브랜드를 명확하게 입력해서 검색하지 않고 배드민턴화, 배드민턴 신발로 검색했다가 가성비라는 단어를 넣거나 브랜드라는 단어가 추가되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아디다스, 빅터, 요넥스 등의 브랜드들이 등장하며 이를 구매할 수 있는 배드민턴용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인 배드민턴매니아가 검색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배드민턴 라켓 또한 같은 패턴이었습니다. 처음 검색할 때는 배드민턴라켓으로 시작했다 브랜드가 들어간 키워드가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테니스 검색어 연결성 비교

패스파인더를 언뜻 보아도 테니스를 검색하고 이후에 검색하는 검색어들은 배드민턴과 조금 다른 느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 학원, 테니스 대회와 같이 테니스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과 테니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사람들 모두 테니스 관련하여 검색하고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테니스 관련 정보형 검색어

테니스 관련 정보형 키워드는 테니스 대회, 테니스 배우기, 테니스 레슨에 대한 내용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회로는 한국 테니스 대회, 대회 일정, 대회 종류 등이 있었으며, 테니스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검색했을 법한 검색어로는 테니스배우기, 테니스 입문, 테니스 배우는 순서, 테니스 입문 비용과 같은 검색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배드민턴과는 달리 배우고자 하는 ‘쌩초보’의 키워드들이 많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인 것 같습니다. 특히 레슨 비용, 입문 비용, 레슨 기간 등의 사람들의 키워드를 확인함으로써 비용에 대한 우려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테니스 관련 상업형과 거래형 검색어

테니스와 관련된 상업형과 거래형 검색어에서는 배드민턴과는 달리 레슨, 학원, 대회 등의 구매 목적이 아닌 등록 목적의 검색어의 행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또, 배드민턴화, 배드민턴 라켓처럼 구체적인 용품을 찾았던 배드민턴의 키워드와 달리 테니스 용품, 테니스 용품 매장의 키워드가 발견되었습니다. 구체적인 테니스 관련 용품은 테니스 라켓과 가방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드민턴과 테니스 검색어 연결성 비교

정리하면, 배드민턴과 테니스는 정보형에서도 어떤 정보를 찾는지, 또 상업, 거래형에서도 어떤 것을 구매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다른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배드민턴 같은 경우에는 역사와 기술에 대한 정보를 찾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지만 테니스의 정보형 검색어는 테니스에 입문하는데 드는 초기 비용과 테니스 대회와 관련된 정보를 찾는 의도가 있었습니다. 상업, 거래형에서도 배드민턴 같은 경우에는 초기에는 마케팅 퍼널의 흐름대로 논브랜드(nonbrand) 키워드를 검색으로 시작해 형용사를 붙이고 이후에는 브랜드를 붙여서 검색하는 반면 테니스의 경우에는 구체적인 용품보다도 ‘용품’이라는 단어를 표현하며 매장을 찾고자 하는 의도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