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3년도) 기준으로 보았을 때, 주변에서 전기차는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을 정도로 보급이 가속화되는 것을 체감하고 계실 텐데요.
일부 언론에서는 내연기관차 대비 전기차 화재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하고, 전기차의 안전성이나 기능 그리고 충전 방식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하며 아직 전기차 도입은 빠르다 라는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마음 한 켠에는 나도 전기차 사볼까? 라는 고민을 보여주듯 검색 엔진 상에서는 검색하는 양상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본 포스팅에서는 사람들이 ‘전기차’와 관련하여 검색하는 주요 토픽은 무엇인지, 연관되어 나오는 키워드는 무엇인지, 마인드셋이 변화하는 과정을 볼 수 있는 검색 경로 등을 살펴보려 합니다.
이에 따라 사람들이 전기차와 관련하여 궁금하거나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 결국 마음 속에 어떤 차량을 고려하고 있는지 검색데이터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3 전기차 관련하여 자주 묻는 질문 토픽 TOP5
1. 전기차(전기자동차) : 전기차에 대한 뜨거운 관심!
전기차(전기자동차)와 관련한 연관 키워드 개수는 약 46,477개로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특히나 해당 토픽에서는 ‘전기차’ 키워드를 비롯, ‘tiger 차이나 전기차 solactive’, ‘벤츠 전기차’, ‘전기차 보조금’에 대한 검색어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네요. 그 밖에 ‘화재’나 ‘충전기’ 관련한 키워드들이 검색되고 있습니다.
2. 배터리: 배터리 성능에 따라 차 값이 결정된다?
다음 ‘배터리’와 관련된 토픽으로는 구체적으로 어떤 키워드들이 나타나고 있을까요?
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에 대해서 역시나 다양한 키워드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배터리’의 용량에 따라 차 가격이 결정될 만큼 중요한 요소이다 보니 실제로 검색어에서도 교체나 용량, 가격, 종류, 방전 등의 검색량이 많은 편으로 확인되네요.
3. 보조금: 내가 사고 싶은 시점에 얼마나 받을 수 있는걸까?
전기차 구입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하는 보조금! 보조금은 변동 사항과 여러가지 조건을 두고있다보니 구입 시기에 맞춰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역시나 ‘연도+보조금’ 형태의 키워드나 ‘현황’, ‘지역(대구, 인천)’등의 키워드가 눈에 띄네요.
4. 충전(충전기, 충전소):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 괜찮은가?
전기차의 ‘충전’ 토픽과 관련하여서는 주로 어떤 연관 키워드가 있을까요?
살펴보니 ‘충전소’라던지 ‘충전기’, ‘방법’, ‘설치’ 등에 대한 검색량이 많으며 그 밖에도 ‘요금’ 이나 ‘아파트 전기차 충전’, ‘설치 비용’ 등 본인의 상황(or 환경)에 기인한 인텐트 키워드가 많이 보입니다.
5. 가격: 전기차 브랜드, 고민된다면? 다른 사람들은 어떤 브랜드에 관심 있을까?
마지막으로는 가장 중요한(?) 가격에 대한 토픽입니다. 주로 ‘전기차’를 검색하는 사람들은 어떤 브랜드 차량의 가격을 궁금해할까요?
가장 상단에 나타나는 ‘코나’를 비롯, ‘gv70’, ‘테슬라’, ‘제네시스’, ‘레이’, ‘벤츠’ 등이 언급되고 있네요.
특히나 연간 총 검색량 기준으로 본다면 ‘현대 전기차’와 ‘테슬라 전기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가격에 관심도가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23 전기차 관련해서 이런 키워드는 왜 있는 걸까? 사람들의 디테일한 질문
전기차와 관련된 재밌는 키워드로는, ‘멀미’가 있습니다. ‘전기차’를 타면 내연기관 차와 달리 ‘멀미’가 난다는 후기나 소문이 있어서 일까요?
아마도 아래 검색경로의 맥락에서 봤을 때 내연기관과의 차이점은 전기차의 ‘회생제동’의 시스템과 연관된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 의견으로는 ‘전기차를 타면 멀미가 난다’ 라기보단 회생제동 기반의 운전 환경에 익숙하지 않아 운전 미숙으로 인한 멀미나, 원래 이동 수단과 관련되어 멀미 증상이 있으신 분이 전기차를 탔을 때도 멀미가 나는 경우가 아닐까 싶네요. (필자는 실제로 전기차를 타고 있는데, 멀미를 한 번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 밖에도 ‘승차감’ 이나 ‘후회’, ‘페달’ 등에 대한 키워드가 함께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문점들은 직접 시승을 해본 후 판단하는 것이 가장 좋은 해결법 인 것 같습니다.
2023 전기차와 관련해서 앞 뒤로 어떤 키워드들을 찾을까?
아래의 이미지는 ‘전기차’ 키워드를 검색하기 전, 후의 모든 키워드를 모아 같은 검색 목적별로 1차 그룹핑을 한 데이터입니다. 가운데 핵심 노드(주요 키워드) 기준으로 봤을 때 주로 함께 찾는 키워드는 ‘보조금’, ‘현대 전기차’, ‘단점 및 전망’, ‘전기차 suv’, ‘전기차 테슬라’ 등이 있네요.
전기차와 관련된 키워드를 왜 검색할까?
전체적인 검색어의 인텐트 비중을 봤을 때에는, 구입을 위한 의도나 거래 직전의 의도보다는 초기 탐색, 정보를 찾기 위한 의도의 ‘정보형’ 키워드가 94.30%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연령, 성별 등의 유저 특성은 어떻게 될까?
극단적이게도 남성이 99.74%, 여성이 0.26% 입니다. (이 글을 쓰는 필자는 여자입니다. ^_^;;)
연령 비율로 보면 20대가 12.2%, 30대가 24.4%, 40대가 28.95%, 50대 이상이 34.45%로 확인됩니다.
어떤 클러스터(검색 목적에 따른 그룹핑)가 핫할까?
위 빅데이터 이미지에서 가장 촘촘한 클러스터를 차지하는 키워드는 뭐니뭐니 해도 ‘보조금’에 대한 주제인데요.
실제 키워드 개수(1,397건)로만 보아도 전기차를 고민하시고 계신 분들께는 가장 궁금하고, 필수적인 정보라는 것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전기차’, ‘전기 자동차’ 두 개의 키워드만 놓고 보아도, 구글과 네이버 검색엔진 내에서 발생하는 검색량은 월 기준으로 341만회의 볼륨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에 내연기관 차량을 이용했거나 새롭게 전기차를 도입할 예정에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여러 방면으로 고민하고, 알아야 할 사전 정보가 그만큼 많다는 것으로도 해석됩니다.
이처럼 검색 데이터를 통해 ‘전기차’ ‘전기 자동차’등을 살펴보았는데요. 점점 친환경에 대한 관심, 제도적인 혜택, 그리고 매력적인 성능과 디자인 등 많은 사람들이 한번쯤은 전기차를 고민하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세계적으로도 주목하는 전기차 시장, 앞으로의 검색 데이터는 또 어떻게 변화할지 많은 기대가 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